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20일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핵심 당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연수인 ‘정치 학교’를 열었다.

이날 교육은 ‘광주 정치인재 100년 학교’를 목표로 ‘용기있는 민주주의, 유능한 정치인재 양성’을 주제로 열렸다.

최정묵 지방데이터연구소장의 ‘한국사회 변화와 광주시당의 역할’을 강연으로 시작으로 ▲안경주 충남사회혁신센터장의 ‘인구위기를 푸는 첫 실마리’ 성인지 교육 ▲‘정치인재 100년 학교’ 출범식 ▲양부남 시당위원장의 윤석열 탄핵 관련 보고 및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는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서구 을)을 비롯한 정진욱(동남갑)·조인철(서구갑)·정준호(북구갑) 국회의원, 김이강 서구청장과 김병내 남구청장 등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핵심당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 정치인재 100년 학교’ 교장을 맡은 정진욱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가결 등을 언급하며 “우리가 지치지 않고 계속 전진해야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교육에 참여한 선출직 공직자와 핵심 당원을 향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양부남 시당위원장은 “민주당은 절차에 따라 윤석열을 탄핵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민의힘 방해와 비협조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까지도 염두해 두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당원들이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광주시당은 광주 정치인재 100년학교 출범식을 시작으로 활발한 인재교육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끌어 나갈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