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혼란한 정국 속 지역경제 관심 촉구
2024년 12월 15일(일) 19:40 가가
정부·국회·지자체에 대책 요구
대표적인 지역 경제단체인 광주상공회의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정국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지역 경제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 국회·정부·지자체의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상공회의소는 15일 한상원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광주지역 경제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어려움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되고 국정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경기 침체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출범을 앞둔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중국에 대한 차별적 추가 관세 도입,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 경제적 악재 또한 가득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내년 정부 예산에서 ‘인공지능 기술개발과 미래성장동력 사업비’ 등 광주·전남 미래 핵심사업의 사업비가 감액되어 지역 주력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광주상의는 “정부는 경제 정책의 안정성 유지를 통해 이미 수립된 정책과 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을 충실히 수립해 우리 경제를 덮고 있는 불확실성을 걷어내 주길 바란다”며 “민생경제를 포함한 기업 살리기, 경제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지역 경제계도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등 지역경제 현안들이 우선순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대응력을 높이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광주상공회의소는 15일 한상원 회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광주지역 경제계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어려움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되고 국정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