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 주식 시장 3거래일 연속 하락
2024년 12월 06일(금) 16:40 가가
장중 한때 코스피 2400선, 코스닥 650선도 무너졌다가 회복
코스피 13.69포인트 하락 2428.16 코스닥 9.61 내린 661.33
코스피 13.69포인트 하락 2428.16 코스닥 9.61 내린 661.33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으로 불거진 탄핵 정국과 정치권 불확실성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환율도 1400원대를 넘어서 계속 불안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9포인트(0.56%) 내린 2428.16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9.75포인트(0.40%) 오른 2451.60로 출발했지만 오전 2차 계엄령 선포 의혹이 제기되는 등 공포감이 커지면서 하락하기 시작해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71억원, 310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린 가운데 기관이 8261억원을 순매수해 방어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9.61포인트(-1.43%) 내린 661.3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 역시 오전 일시적으로 3% 넘게 내리면서 65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는 2년2개월 만에 최저치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9억원, 141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174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전날보다 4.1원 오른 1419.2원에 마감했다. 한 때 1429.2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으나, 진정세를 찾으며 1410원대에서 겨우 거래를 마쳤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9포인트(0.56%) 내린 2428.16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9.75포인트(0.40%) 오른 2451.60로 출발했지만 오전 2차 계엄령 선포 의혹이 제기되는 등 공포감이 커지면서 하락하기 시작해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71억원, 310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린 가운데 기관이 8261억원을 순매수해 방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