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경쟁률 31대 1
2024년 11월 28일(목) 21:35
13가구 모집에 397가구 몰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 광주지역 경쟁률이 31대 1을 기록했다.

28일 LH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공고를 내고 전국 9개 지역에서 774가구에 대해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3만1008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40대 1을 나타냈다.

광주는 13가구 모집에 397가구가 몰려 경쟁률 31대 1을 기록했다.

개별 공급 가구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곳은 ‘광주노대-2’로, 1가구를 모집하는데 114명이 신청했다.

‘광주동구(소태아이윌2차)’는 7명 모집에 88명, ‘광주북구’는 5가구 모집에 195명이 신청서를 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에서 64가구를 모집하는 데에 1만9898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311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충청북도에서는 2가구를 모집하는데 488명이 몰려 24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개별 공급 가구 기준으로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곳은 서울 광진구에서 나왔다.

1가구를 모집하는데 1천599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1천599대 1을 나타냈다.

분양전환형 든든전세주택은 입주자가 최소 6년간 임대로 거주한 이후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임대 유형으로, 정부가 올해 ‘8·8 대책’을 통해 도입을 발표했다.

LH 관계자는 “시세보다 낮은 전세형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 전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에 신청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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