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회의원들, 통합 국립의대 합의 환영 뜻 밝혀
2024년 11월 27일(수) 16:00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목포·순천대 통합 및 ‘통합 국립의대 설립 합의’에 대한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27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전남에 지역구를 둔 10명의 현직 국회의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통합의대는 지역 내 의료체계 완성과 상생·화합을 동시에 이뤄낼 방안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전체 도민의 의료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토대이자, 학령 인구 감소,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방 국립대의 모범적 성공 사례가 될 것”이라며 “2026년 통합의대 개교와 동·서부권 대학병원 설립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공·사립 통틀어) 의대가 없는 지역으로, 오랜 세월 도민들은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 수많은 불편과 희생을 감내해야 했고, 특히 농촌·도서·산간 등 의료취약지 주민들은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서비스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온 도민의 건강권·생명권 등 의료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양 대학 통합으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류 국립대로 거듭나고,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방 국립대의 모범적인 성공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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