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기초 수리 워크숍’ 광주서 열려요!
2024년 10월 10일(목) 18:37 가가
광주일보사·유어스텝 ‘쓸모를 찾는 시간’ 18~19일 진행
의류 교환 파티·바느질 수선 워크숍도
의류 교환 파티·바느질 수선 워크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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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국제 수리의날(International Repair Day)에 함께 열려 특별하다. 국제 수선·수리의 날로 지정된 매년 10월 셋째주 토요일은 미국과 유럽, 영국, 독일 등에서 수리할 권리 추진 단체들 중심으로 수리할 권리를 요구하는 날이다. 수리권은 우리가 소비자로서 고쳐쓸 수 있고 어떤 물건이든 처음부터 소비자가 고쳐 쓰기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소비자의 권리로 미국, 프랑스, 유럽 등 국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생활 수리를 배우고 싶은 사람, 자신감있게 자전거를 타고 싶은 사람, 스스로 고쳐가며 즐거운 자전거 생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은 수리할 자전거를 가지고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자전거가 없다면 배우고자 하는 열정만 가져오면 된다.(참가비 1만원. 사전 신청)
한편, 19일에는 의류 교환 파티 ‘바꿔 입장’, 수선 바느질, 바늘로 쓰는 시 워크숍 등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이번 파티는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의류 재사용의 가치를 알리는 다시입다연구소의 ‘21%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을·초겨울 의류(모자, 가방) 3점 이내를 가져와 아이템 수만큼 교환권을 받아 원하는 옷으로 교환할 수 있다. 1회차(오후 12시 30분~1시), 2회차(1시~1시 30분), 3회차(2시~2시 30분)로 나눠 진행된다.
수선 바느질 워크숍은 1회차(12시~1시)는 기초 바느질, 2회차(1시 30분~2시 30분)에서는 바지를 수선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회차별 참가비 5000원) 이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리는 ‘바늘로 쓰는 시’ 워크숍에서는 묵혀둔 원단 또는 안 입는 옷에 바느질로 문장을 새겨본다.(참가비 1만원)
모든 행사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관련 사항은 포스터 참조 또는 한걸음가게로 문의하면 된다.
/양재희 기자 heestor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