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도 중국산 CCTV 설치 심각
2024년 10월 06일(일) 19:30 가가
89대 설치 ‘전국 4번째’
전남경찰청이 청사에 전국 경찰청 중 4번째로 많은 중국산 CCTV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청 및 소속기관과 시·도 경찰청의 CCTV 현황’에 따르면 전남경찰청에 총 89대의 중국산 CCTV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CCTV는 해킹 등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최근 전방 군부대에 설치된 CCTV 1300여대가 중국산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경기경찰청이 143개로 가장 많았고 인천경찰청과 충북경찰청이 각 95개로 집계됐다. 광주경찰청은 4대만 설치됐지만, 간첩과 이적사범을 수사하는 안보수사대 사무실에 중국산 CCTV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경찰청과 소속기관, 시·도 경찰청만 대상으로 조사해도 상당한 수의 중국산 CCTV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일반 관서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하면 그 수는 최소 천 단위 이상은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청 및 소속기관과 시·도 경찰청의 CCTV 현황’에 따르면 전남경찰청에 총 89대의 중국산 CCTV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경기경찰청이 143개로 가장 많았고 인천경찰청과 충북경찰청이 각 95개로 집계됐다. 광주경찰청은 4대만 설치됐지만, 간첩과 이적사범을 수사하는 안보수사대 사무실에 중국산 CCTV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경찰청과 소속기관, 시·도 경찰청만 대상으로 조사해도 상당한 수의 중국산 CCTV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일반 관서까지 조사 대상을 확대하면 그 수는 최소 천 단위 이상은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