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 않는 음주운전
2024년 10월 01일(화) 19:20 가가
광주·전남, 5년새 5만1800여건 적발…121명 사망·9799명 부상
광주·전남에서 최근 5년 동안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가 5만 1800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경남 김해 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사이 광주에서는 2만 1889건(명), 전남에서는 2만 9776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최근 5년 새 음주 교통사고도 6000여건 발생해 121명이 숨지고 9799명이 다쳤다.
광주의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19년 4063건, 2020년 4327건, 2021년 4154건, 2022년 4547건, 2023년 4798건으로 증가세였다.
전남에서도 2019년 6184건, 2020년 5710건, 2021년 5583건, 2022년 5724건, 2023년 6575건으로 최근 적발 건수가 급증했다.
이 중 혈중알코올농도가 음주 취소 수치(0.08%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는 3분의 2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5년 동안 적발된 건수 가운데 광주 1만 4479건(66.1%), 전남 2만 66건(67.3%)이 음주 취소 수치에 해당했다.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광주 2485건(사망 29명, 부상 4287명), 전남 3526건(사망 92명, 부상 5512명) 등이었다.
민홍철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 비율이 163%에 달하고, 이 숫자 뒤에는 무고한 생명과 가족들의 슬픔이 자리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법적 제재와 함께,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경남 김해 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 사이 광주에서는 2만 1889건(명), 전남에서는 2만 9776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최근 5년 새 음주 교통사고도 6000여건 발생해 121명이 숨지고 9799명이 다쳤다.
전남에서도 2019년 6184건, 2020년 5710건, 2021년 5583건, 2022년 5724건, 2023년 6575건으로 최근 적발 건수가 급증했다.
이 중 혈중알코올농도가 음주 취소 수치(0.08%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는 3분의 2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5년 동안 적발된 건수 가운데 광주 1만 4479건(66.1%), 전남 2만 66건(67.3%)이 음주 취소 수치에 해당했다.
민홍철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 비율이 163%에 달하고, 이 숫자 뒤에는 무고한 생명과 가족들의 슬픔이 자리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법적 제재와 함께,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