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 사업 비전 모색…전남을 에너지 수도로
2024년 09월 26일(목) 20:25 가가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신재생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의견 제시
광주·전남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전남을 미래 에너지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에너지분야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와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 발전을 이루는 데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되고 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등 국내·외 신재생 에너지 전환과 미래 에너지 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한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이 이날 나주 한국에너지공대(켄텍) 대강당에서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켄텍 일대에서 27일까지 열리며 첫날 기조연설과 분산에너지를 주제로, 이튿날에는 수소에너지와 원자력, 핵융합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이어간다.
이날 기조연설 강연은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저자인 미국 UC 버클리대 리처드 뮬러 명예교수가 진행했다.
뮬러 교수는 강연에서 원자력 에너지를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꼽고, 지구 생태계 변화에 대해 인간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
뮬러 교수는 인간이 지난 60여년 동안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증가 및 지구온난화 현상 악화의 주범이라고 지적하고, 온실가스 배출이 중지되더라도 지구 온난화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뮬러 교수는 기조 강연을 마친 뒤 박진호 켄텍 총장 직무대행과 대담, 포럼 참여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어진 ‘분산에너지’ 기조강연은 마크 제이콥슨 스탠포드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남한과 세상을 100% 깨끗하게 변화시키다, 신재생 에너지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분산에너지의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국내 전문가 주제발표는 문일주 한전 에너지생태계조성처장의 ‘에너지생태계 기반의 분산전원 활성화 전략’, 진우삼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상임이사 ‘RE100 현황과 기업의 대응’, 서장철 LS일렉트릭 최고기술책임자 ‘분산에너지 시대 LS일렉트릭의 비전 및 전략’, 안상현 나주시 부시장 ‘직류산업 글로벌혁신규제자유특구’, 김유신 전남에너지산업협회장 ‘분산에너지 시스템에서 ESS의 기능과 조건’순으로 이뤄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과 더불어 지역 발전을 위한 장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에너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이 열린 켄텍 일원에서는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인재를 채용하는 ‘잡 페스티벌’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소재 23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또 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 4개사에서 공공기관 취업 컨설팅을, 나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등 고용 정책관들은 대학진학부터 취업까지 다방면의 상담을 진행했다.
/글·사진=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에너지분야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와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 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 발전을 이루는 데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켄텍 일대에서 27일까지 열리며 첫날 기조연설과 분산에너지를 주제로, 이튿날에는 수소에너지와 원자력, 핵융합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을 이어간다.
뮬러 교수는 강연에서 원자력 에너지를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꼽고, 지구 생태계 변화에 대해 인간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이어갔다.
뮬러 교수는 기조 강연을 마친 뒤 박진호 켄텍 총장 직무대행과 대담, 포럼 참여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어진 ‘분산에너지’ 기조강연은 마크 제이콥슨 스탠포드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가 ‘남한과 세상을 100% 깨끗하게 변화시키다, 신재생 에너지의 모든 것’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분산에너지의 국내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국내 전문가 주제발표는 문일주 한전 에너지생태계조성처장의 ‘에너지생태계 기반의 분산전원 활성화 전략’, 진우삼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상임이사 ‘RE100 현황과 기업의 대응’, 서장철 LS일렉트릭 최고기술책임자 ‘분산에너지 시대 LS일렉트릭의 비전 및 전략’, 안상현 나주시 부시장 ‘직류산업 글로벌혁신규제자유특구’, 김유신 전남에너지산업협회장 ‘분산에너지 시스템에서 ESS의 기능과 조건’순으로 이뤄졌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발전과 더불어 지역 발전을 위한 장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에너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이 열린 켄텍 일원에서는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인재를 채용하는 ‘잡 페스티벌’ 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소재 23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실시했다. 또 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 4개사에서 공공기관 취업 컨설팅을, 나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등 고용 정책관들은 대학진학부터 취업까지 다방면의 상담을 진행했다.
/글·사진=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