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 1200명 모여 들썩인 구례
2024년 09월 26일(목) 20:05 가가
건설산업기술 연찬회 개최
1200여명의 토목 분야 건설기술인 등이 구례에서 위기의 건설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인공지능(AI) 시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건설 기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남도는 26일부터 이틀 간 구례에서 대한토목학회를 비롯, 대한건설협회, 엔지니어링협회, 건설업계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산업기술 연찬회’를 연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침체된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전남도가 정부로부터 확보한 사회간접자본(SOC) 현황과 전남의 미래 핵심 전략 사업으로 추진될 해상풍력 분야에 대한 토목·건설업계의 역할 등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중소 건설업체 권익 보호 등을 위한 ‘전남도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중앙부처 건의 내용 등도 소개된다.
앞서, 전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완도~강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용역비 등 사회간접자본 분야 예산 7029억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연찬회 기간 광주·전남 건설 관련 분야 청년 대학생들과 기후 변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토목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 전략 등도 논의한다.
건설산업 기술력 향상을 위한 ‘해저터널 설계시공 현재와 미래’(고려대 최항석 교수)라는 주제발표와 ‘인공지능(AI) 시대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조선대 정명훈 교수), ‘한전의 해상풍력 연구개발 현황’ (한국전력 김지영 연구원) 등의 연구 결과 발표 등도 소개된다.
1200여명의 건설기술인들이 한꺼번에 모여들면서 행사장으로 사용된 호텔이 가득 차고 인근 식당에도 학회 참석자들 발길이 잇따라는 등 모처럼 구례 지역사회도 활기를 띠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건설 가족 모두가 재도약하는 기회와 희망의 전남을 만들기 위해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전남도는 26일부터 이틀 간 구례에서 대한토목학회를 비롯, 대한건설협회, 엔지니어링협회, 건설업계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산업기술 연찬회’를 연다.
참석자들은 연찬회 기간 광주·전남 건설 관련 분야 청년 대학생들과 기후 변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토목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 전략 등도 논의한다.
1200여명의 건설기술인들이 한꺼번에 모여들면서 행사장으로 사용된 호텔이 가득 차고 인근 식당에도 학회 참석자들 발길이 잇따라는 등 모처럼 구례 지역사회도 활기를 띠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건설 가족 모두가 재도약하는 기회와 희망의 전남을 만들기 위해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