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돌입…연휴 매출 상승 노린다
2024년 09월 25일(수) 20:55 가가
유통업계, 추석·폭염에 매출 급등…징검다리 연휴 고객 잡기 분주
광주신세계, 17개 의류 브랜드 반값…롯데백화점, 할인·증정이벤트
광주신세계, 17개 의류 브랜드 반값…롯데백화점, 할인·증정이벤트


25일 롯데백화점 광주점 직원들이 선선한 가을을 맞아 아웃도어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광주점은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가을상품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 산행 및 나들이에 적합한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들을 대상으로 할인 및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광주 소재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오는 10월 초 연휴 기간에도 적극적인 고객 유치를 위해 27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나선다. 지난달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과 잇따른 폭염에 따른 백캉스 용품, 음·식료품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대폭 신장한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은 1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 3개사, 대형마트 3개사, 편의점 3개사, 준대규모점포 4개사, 온라인 유통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온라인 유통업의 확산 및 고물가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이스크림·음료 수요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힘입어 전년 대비 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태별로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6.7% 올라 가장 많이 증가했고, 대형마트(5.9%↑), 편의점(4.5%↑), 백화점(4.4%↑) 순이었다.
상품별로 보면 식품이 8.7% 올랐고, 서비스·기타(4.3%↑), 아동·스포츠(3.3%↑), 생활·가정(0.8%↑) 패션·잡화(0.2%↑) 등 대부분 항목이 신장했지만, 가전·문화 매출은 6.2% 하락했다.
이같은 신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광주 소재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가을맞이 정기세일을 진행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개천절(10월 3일)과 연계한 이른바 ‘퐁당퐁당 연휴’ 기간 고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우선 광주신세계는 오는 27일부터 가을 정기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류, 신발, 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백페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주신세계 본관 5층에서는 17개 유명 의류 브랜드가 최대 반값 할인판매에 나선다. ‘프로젝트M’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리스트’와 ‘폴햄’에서는 30~50%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옷들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게스진’과 ‘써스데이아일랜드’는 30%, ‘온앤온’과 ‘JJ고스트’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광주신세계 지하 1층 ‘신백페스타’에는 참여하는 브랜드들 역시 의류와 신발 일부 품목에 대해 10~20%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오는 27일부터 ‘슈퍼 스타일’을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을 열고, 할인 및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광주점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패션·잡화·스포츠 단일 브랜드에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일부 브랜드에서 롯데백화점 제휴 현대카드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15%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F&B(식·음료)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권을 선착순 제공한다. 이 밖에도 혼수를 마련하는 예비부부들이 구매 물품에 대한 웨딩 마일리지를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웨딩 페어’ 행사도 진행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특히 그동안 온라인 유통업의 확산 및 고물가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이스크림·음료 수요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에 힘입어 전년 대비 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신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광주 소재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도 가을맞이 정기세일을 진행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개천절(10월 3일)과 연계한 이른바 ‘퐁당퐁당 연휴’ 기간 고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우선 광주신세계는 오는 27일부터 가을 정기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의류, 신발, 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백페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주신세계 본관 5층에서는 17개 유명 의류 브랜드가 최대 반값 할인판매에 나선다. ‘프로젝트M’은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리스트’와 ‘폴햄’에서는 30~50%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옷들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게스진’과 ‘써스데이아일랜드’는 30%, ‘온앤온’과 ‘JJ고스트’는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광주신세계 지하 1층 ‘신백페스타’에는 참여하는 브랜드들 역시 의류와 신발 일부 품목에 대해 10~20% 할인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도 오는 27일부터 ‘슈퍼 스타일’을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을 열고, 할인 및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광주점은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9일까지 패션·잡화·스포츠 단일 브랜드에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일부 브랜드에서 롯데백화점 제휴 현대카드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15%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F&B(식·음료)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권을 선착순 제공한다. 이 밖에도 혼수를 마련하는 예비부부들이 구매 물품에 대한 웨딩 마일리지를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웨딩 페어’ 행사도 진행한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