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에 6·25참전 명비 건립 ‘지방 사립대 최초’
2024년 09월 22일(일) 19:45 가가
국가보훈부와 협약
국가보훈부가 지방 사립대 중 최초로 조선대에 6·25 전쟁 참전 유공자들을 기리는 기념비를 세운다.
보훈부는 23일 광주시 동구 조선대 본관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조선대는 올해 안에 교내에 조선대 동문 출신 6·25 참전 영웅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를 세우는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조선대는 1946년 7만 2000여명이 뜻을 모아 건립한 국내 유일의 민립대학으로, 6·25 전쟁이 발발하자 ‘전시 연합대학’에 참여해 학생들의 학업권을 보장하고 인재를 양성했다.
조선대 출신 호국 영웅은 육군 장교로서 6·25 전쟁에 참전해 무장공비를 토벌하다 산화한 소병민 중령 등이 있다.
앞서 보훈부는 지난 6월 연세대, 지난 11일 부산대와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수호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는 조선대학교의 또 다른 자랑이 될 것”이라며 “보훈부는 학생들이 교정에 세워진 명비를 통해 일상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호국영웅 명비 건립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조선대는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도 교육을 위해 전시 연합대학에 참여했으며, 학생들 또한 조국 수호를 위해 참전을 마다하지 않았다”며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명비 건립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용기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보훈부는 23일 광주시 동구 조선대 본관에서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김춘성 조선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조선대는 1946년 7만 2000여명이 뜻을 모아 건립한 국내 유일의 민립대학으로, 6·25 전쟁이 발발하자 ‘전시 연합대학’에 참여해 학생들의 학업권을 보장하고 인재를 양성했다.
조선대 출신 호국 영웅은 육군 장교로서 6·25 전쟁에 참전해 무장공비를 토벌하다 산화한 소병민 중령 등이 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수호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는 조선대학교의 또 다른 자랑이 될 것”이라며 “보훈부는 학생들이 교정에 세워진 명비를 통해 일상에서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호국영웅 명비 건립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