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화학공장서 유해화학물질 노출…인명피해 없어
2024년 09월 14일(토) 16:29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여수산업단지의 한 화학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이 노출돼 공장 가동이 중지됐다.

14일 여수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여수산단 내 한 화학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수산화나트륨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물질은 신체에 닿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고 물과 닿으면 독성 가스가 발생해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분류된다.

다행히 주변에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누출된 수산화나트륨은 1ℓ가량으로 업체에서 자체 누출 방지설비를 통해 곧바로 조치해 외부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누출 사고는 배관에 균열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체와 소방당국은 공장 가동을 중지하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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