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별·나무 의미 담은 새 CI 공개…“산업입국 철학 계승”
2024년 09월 11일(수) 20:05
공식 슬로건 ‘가치, 또 같이’ 확정
HS효성이 ‘가치, 또 같이’를 기업의 공식 슬로건으로 정하고 새로운 비전과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했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등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기업을 계열사로 둔 기업인만큼, 과학과 기술로 가치를 창출하겠따는 기업 비전을 제시했다.

HS효성은 11일 “라틴어로 근원, 나무를 뜻하는 ‘materi’와 별을 뜻하는 ‘aster’를 결합한 ‘Masteria’로 새로운 CI로 명명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CI는 별과 나무를 상징하는 사각별 형태와 녹색, 파란색이 결합됐다. HS효성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으로서, 그룹 창업자들의 철학과 새롭게 출범한 HS효성의 1기 경영진들의 비전을 결합한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새로운 CI 공개를 맞아 “HS효성은 창업자이신 선대회장님들이 강조하셨던 ‘산업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산업입국의 철학과 60여 년을 이어온 효성의 역사를 계승해 나아감과 동시에, 인류를 위한 다양한 가치창출과 정도경영을 통해, 모든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도전의 지평을 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HS효성은 ‘새벽별’이라는 ‘효성’의 사명에 담긴 뜻을 이어받아 새로운 CI에 ‘세상을 이끄는 별(Leading Star)’의 의미를 담았다.

‘HS체’라고 이름붙은 서체에 사명 너머로 떠오르는 사각별 형상을 통해 HS효성의 진취적 기상과 강건함을 표출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HS효성은 또 이날 회사 비전으로 “우리는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하여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합니다”를 제시했다.

과학과 기술, 집단 지성의 힘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열어 혁신을 이루고 이를 통해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뛰어넘어, 고객과 사회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다.

새로운 비전은 조 부회장의 경영 철학인 ‘가치 경영’과 맥락을 같이 한다. 조 부회장은 앞서 지주사 출범행사에서 ‘가치, 또 같이’를 강조했는데, 이날 공식 슬로건으로 채택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오피니언더보기

기사 목록

광주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