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직원들 추석 성과급 역대급 ‘돈벼락’
2024년 09월 10일(화) 19:20 가가
기본급 600%·현금 1780만원 지급 2024년 임단협 잠정 합의
기아 노사가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600%와 현금 178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합의안은 오는 12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결정되는데, 통과되면 기아 직원들은 추석을 앞두고 ‘역대급 돈 벼락’을 성과급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9일 경기 광명 기아차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9차 본교섭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결정했다. 4년 연속 무분규 합의로, 합의안에는 ▲기본급 월 11만2000원 인상 ▲경영 성과금 300%+1000만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원 ▲최대실적 기념 특별성과격려금 100%+50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이 담겼다. 기본급에 따라 직원별 차이가 있겠지만 모든 직원들이 공통적으로 받는 현금만 1700만원이 넘는다.
기아는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 시대에 노사 공동 대응이 절실하다는 공감대를 형성,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다. 출산을 장려하는 복지 혜택도 많아지고 건강검진 제도를 비롯한 기본 복리후생 제도도 확대된다. 경조사 지원, 여가 사용 확대 등의 복지 제도 강화안도 담겼다.
기아 노사는 또 2025년까지 생산직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미래차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더욱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합의안은 오는 12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결정되는데, 통과되면 기아 직원들은 추석을 앞두고 ‘역대급 돈 벼락’을 성과급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 아니다. 출산을 장려하는 복지 혜택도 많아지고 건강검진 제도를 비롯한 기본 복리후생 제도도 확대된다. 경조사 지원, 여가 사용 확대 등의 복지 제도 강화안도 담겼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