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홍콩행 전세선 크루즈 뜬다
2024년 09월 05일(목) 19:45
롯데관광개발 상품 출시
4국 순항…내년 1월 6일 출항
국내 첫 홍콩행 전세선 크루즈가 내년 1월 6일 출항한다.

롯데관광개발은 국내 최초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서 홍콩으로 떠나는 ‘아시아 4개국 크루즈’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인천에서 출발해 홍콩을 방문하는 10박 11일의 장거리 크루즈 상품으로, 내년 1월 6일 인천 출발 뒤 오키나와, 이시가키 등 일본의 주요 항구 도시를 거쳐 홍콩에서 1박 2일 머물고 대만 기륭을 거쳐 16일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국내 크루즈가 홍콩에 기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홍콩의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1박 2일 ‘오버나이트’를 진행한다.

크루즈 여행에서 ‘오버나이트’란 방문지에 크루즈 선박이 1박을 체류하며 이틀 동안 관광을 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겨울인 1월에 크루즈가 출항하는 것도 처음이라 따뜻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항지로 노선을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홍콩을 비롯해 오키나와, 이시가키, 대만 기륭의 평균기온은 약 22도로 여행에 최적화된 날씨를 자랑한다.

대만 기륭은 대만 북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타이베이가 근처에 있어 타이베이 시내까지 관광이 가능하다. 일본 오키나와, 이시가키도 일본 천혜의 자연을 품은 섬들로 다양한 해양생물 관람 뿐 아니라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아시아 4개국 크루즈’ 가격은 내측 클래식 선실 기준 289만원부터이며 9월 30일까지 완납 시 1인 4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방 고객 편의를 위해 인천항 크루즈 터미널까지 무료버스도 제공 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추운 겨울, 따뜻한 남쪽으로 여행하며 아시아 4개국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롯데관광개발은 13년 전통의 크루즈 운영 노하우로 앞으로도 새로운 노선을 적극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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