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시공사 사장에 김승남 전 의원 내정
2024년 09월 01일(일) 21:10
광주시도시공사 신임 사장에 재선의원으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춘 김승남<사진>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광주시는 “광주 도시공사 임원 추천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2명 중 김 전 의원을 제12대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국회, 정부와 긴밀한 협조가 절실한 대형 프로젝트나 주요 사업을 잘 풀어갈 적임자라고 광주시는 평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재선 국회의원의 중량감과 정무적 능력을 갖춘 김 내정자가 도시공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도시공사가 성장형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주거정책을 전환하는데 앞장 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오는 23일 광주시의회 인사청문 절차 등을 거쳐 최종 임명된다. 인사청문에서는 농어촌 지역구 출신인 김 내정자의 국회의원 상임위 활동이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에 편중된 것 등과 관련해 광주에 대한 이해도 및 도시개발 업무 전문성 여부 등이 집중적인 검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광주시도시공사 비상임이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19년 간 근무한 도시개발 전문가인 한명화씨를 임명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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