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금요조찬포럼…‘茶의 또 다른 효능’
2024년 09월 01일(일) 19:20 가가
“현재 우리나라 차(茶) 시장 규모는 1조4000억원 정도 됩니다. 앞으로 차 산업은 계속 발전할 것이며, 지금 차에 투자할 때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차 전문가인 조기정 보성차문화연구회 회장(전 목포대 교수)이 지난 30일 광주경영자총협회(이하 광주경총)이 주최한 제1660회 금요조찬포럼에서 ‘좋은 차는 어떤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조 회장은 “40년 넘게 공직에 있으면서 중국에 20년, 차에 20년 미쳐서 살았던 것 같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차의 기원설부터 전파, 분류, 제다 공정, 성분, 효능, 차문화, 가치 등에 대해 1시간 동안 설명했다.
그는 “차는 일분이면 갈증을 해소하고 한 시간이면 느긋해지고 한 달이면 건강해지고 평생 마시면 장수한다고 한다”며 “차에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는데 세균 억제,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의 예방, 암세포 번식 억제, 충치 예방, 입냄새 제거, 숙취 제거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2년 미국 타임즈 선정 세계 10대 푸드로 알려진 차는 치유식품으로 영양기능, 감각기능, 생체조절기능 등 3가지 기능을 가져 앞으로도 그 쓰임새가 더 무궁무진해질 것이라고 조 회장은 전망했다.
조 회장은 “차 문화 가치는 정신적 가치, 예술적 가치, 사회적 가치, 물질적 가치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가치는 향후 더욱 증대될 것”이라며 “차 산업도 이제 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보다 고도화, 규모화 등이 필요하며 기업인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앞서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과 이현호 농협 광주본부장은 ‘사랑 나눔 러브쌀 소비촉진 MOU’를 체결했으며, 농협 광주본부는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광주경총에 쌀 200포대(20kg)를 기증했다. <사진>
광주경총의 금요조찬포럼은 1990년 6월 1일 첫 회를 시작해 34년간 계속 이어져온 국내 최장수 포럼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우리나라 최고의 차 전문가인 조기정 보성차문화연구회 회장(전 목포대 교수)이 지난 30일 광주경영자총협회(이하 광주경총)이 주최한 제1660회 금요조찬포럼에서 ‘좋은 차는 어떤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조 회장은 “40년 넘게 공직에 있으면서 중국에 20년, 차에 20년 미쳐서 살았던 것 같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차의 기원설부터 전파, 분류, 제다 공정, 성분, 효능, 차문화, 가치 등에 대해 1시간 동안 설명했다.
광주경총의 금요조찬포럼은 1990년 6월 1일 첫 회를 시작해 34년간 계속 이어져온 국내 최장수 포럼이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