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매매가격 17주 연속 하락
2024년 08월 29일(목) 19:45
전세는 2주 연속 상승
광주 아파트가격이 연일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 주 아파트매매가격은 17주 연속 하락했고, 아파트가격 하락 상황에 섣불리 매매에 나서지 못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전세가격은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8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아파트매매가격은 전(前)주보다 0.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1주부터 이번 주까지 무려 12주 연속 하락하면서 올해 누적 -0.93%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동구가 -0.04%로 가장 감소폭이 컸고, 북·광산구는 -0.03%, 서·남구는 -0.02%였다.

반면 전세는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주 광주지역 전세가격은 지난 주와 동일하게 0.02% 상승했다. 동구만이 유일하게 감소(-0.04%)했고 남·광산구 0.04%, 북구 0.02% 등은 전주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은 전주 대비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띄었고, 전세는 0.01% 감소했다.

광주, 전남과는 다르게 수도권 집값은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보다 0.26% 오르며 2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 폭은 지난주(0.28%)보다 다소 줄었다.

인천(0.15%→0.14%)은 상승 폭이 다소 줄고, 경기(0.11%→0.12%)는 다소 커지면서 수도권 전체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0.1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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