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선거 과정 뇌물 혐의 나주시의원 10명 입건 수사
2024년 08월 28일(수) 20:00
나주시 기초의원들이 후반기의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 1대는 뇌물공여·뇌물수수 혐의로 나주시의회 A의장 등 기초의원 10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후반기 의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지수사를 통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장 A씨를 포함해 입건된 대부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에 따라 나주시의원 총 16명(더불어민주당 13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 중 10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A의장은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았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면서 “이와 관련, 경찰로부터 단 한차례도 연락 받은 적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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