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절차 도와주겠다며 6000만원 빼돌린 50대 구속
2024년 08월 28일(수) 11:10
개인회생절차를 도와주겠다며 6000만원을 빼돌린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목포경찰은 50대 A씨가 사기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해 조사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부터 개인회생절차 수임료 명목으로 피해자 30여명에게 6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1일 광주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도주하면서 검거에 나선 경찰관 2명이 차량을 잡고 있음에도 출발해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도 있다.

법무사 사무장 출신의 A씨는 주로 파산을 앞둔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인회생절차를 돕겠다며 수임료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 대한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돼 경찰이 A씨에게 수차례 출석요구를 했지만 A씨가 이에 응하지 않아 지난 4월 지명수배가 내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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