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 미등록 생물 12종 발견
2024년 08월 28일(수) 00:00 가가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기후변화 지표종을 포함한 미등록 생물 12종이 새롭게 발견됐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생물다양성 자체조사를 통해 지리산 국립공원 내 미기록 생물 12종을 신규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발견 생물 12종 중 식물은 9종(실비녀골풀, 가는흰사초, 구내풀, 나래사초, 애기염주사초, 무늬사초, 융단사초, 화살사초, 흰사초), 곤충은 3종(푸른아시아실잠자리, 큰청실잠자리, 하나잠자리)이다.
이중 구례에서 발견된 생물은 10종이고 나머지 2개 종은 각각 경남 산청 사무소에서 실비녀골풀, 하동 사무소에서 애기염주사초가 발견됐다.
국립공원측은 기존 조사기간을 확대하면서 관찰 시기가 짧아 확인할 수 없었던 생물들도 확인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남사무소는 이번 신규종 발견이 생물 다양성 증가와 함께 실비녀골풀, 푸른아시아실잠자리 등 환경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을 통해 기후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리산 국립공원은 2021년까지 총 4차례 공원자원조사를 시행해 지난해 기준 3147종의 식물과 5157종의 곤충이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전남사무소는 생물다양성 자체조사를 통해 지리산 국립공원 내 미기록 생물 12종을 신규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구례에서 발견된 생물은 10종이고 나머지 2개 종은 각각 경남 산청 사무소에서 실비녀골풀, 하동 사무소에서 애기염주사초가 발견됐다.
국립공원측은 기존 조사기간을 확대하면서 관찰 시기가 짧아 확인할 수 없었던 생물들도 확인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남사무소는 이번 신규종 발견이 생물 다양성 증가와 함께 실비녀골풀, 푸른아시아실잠자리 등 환경부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을 통해 기후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