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쇼핑몰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여수경찰은 20대 A씨를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소지 혐의로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낮 12시께 여수시 봉산동의 한 쇼핑몰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흉기를 꺼내 손에 들고 쇼핑몰에 들어가려다 주변 행인들의 신고로 적발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에게 욕설과 협박을 한 어머니의 동료 직원을 만나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적은 없으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로 보고 응급 입원 조치시키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