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모깃불 피우다 주택에 불…주택 전소
2024년 08월 26일(월) 09:35

지난 25일 나주시 노안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나주소방 제공>

나주에서 모깃불을 피우다 주택으로 불이 번지는 사고가 났다.

26일 나주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0분께 나주시 노안면의 A(80)씨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1개 동과 창고 등이 완전히 불타 소방서 추산 8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창고 앞의 모닥불에서 불씨가 튀어 주택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 중이다.

A씨는 소방당국에 “모기를 잡으려고 계란판에 불을 붙여 모깃불을 만들었는데 불씨가 튀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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