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평년보다 더 덥고 태풍 더 잦을 듯
2024년 08월 25일(일) 21:15 가가
광주·전남 3개월 날씨 예보
비도 예년보다 많이 내릴 듯
비도 예년보다 많이 내릴 듯
광주·전남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 기세가 가을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예년보다 가을 태풍이 더 잦고, 가을비도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광주지방기상청의 ‘광주·전남 3개월 예보’에 따르면 9~11월 예측 기온은 평년(1991~2020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의 9월과 10월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을 확률을 각각 60%, 50%로 내다봤다.
광주지역 평년 평균기온(9월 22.2도, 10월 16.1도)과 전남 평균 기온 (목포 기준·22.3도, 16.6도)을 웃도는 기온이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10년(2014~2023년)광주·전남 평균기온은 9월 22.3도, 10월 16.4도, 11월 10.5도로 평년보다 상승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은 특히 올 가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는 근거로 평년보다 높은 8~10월 북대서양 해수면온도,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동아시아 상공 고기압의 순환 강화, 하강기류 발생으로 열에너지 증가 등을 꼽았다.
다만 11월에는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남하해 평년과 비슷한 온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 가을에는 또 적도부근에 수온이 올라가는 엘니뇨현상이 약화하면서, 라니냐가 진행됨에 따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가을태풍이 평년(0.9개)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9월과 10월에는 저기압이 발달해 광주·전남에 대체로 평년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11월에는 평년과 비슷한 강수량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평년 광주지역 강수량은 9월 145㎜, 10월 59㎜, 11월 50.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26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는 5~20㎜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일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은 31~34도를 보이겠고, 27일 광주·전남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1~33도에 분포해 9월 초까지도 폭염·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25일 광주지방기상청의 ‘광주·전남 3개월 예보’에 따르면 9~11월 예측 기온은 평년(1991~2020년)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의 9월과 10월 기온이 평년보다 더 높을 확률을 각각 60%, 50%로 내다봤다.
최근 10년(2014~2023년)광주·전남 평균기온은 9월 22.3도, 10월 16.4도, 11월 10.5도로 평년보다 상승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은 특히 올 가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는 근거로 평년보다 높은 8~10월 북대서양 해수면온도,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동아시아 상공 고기압의 순환 강화, 하강기류 발생으로 열에너지 증가 등을 꼽았다.
평년 광주지역 강수량은 9월 145㎜, 10월 59㎜, 11월 50.2㎜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26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는 5~20㎜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6일 광주·전남 낮 최고기온은 31~34도를 보이겠고, 27일 광주·전남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1~33도에 분포해 9월 초까지도 폭염·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