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대출 부적격자들 8억여원 대출…광주은행 직원 고발당해
2024년 07월 31일(수) 10:50 가가
대출 부적격자들에게 금품을 수수하고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 광주은행 직원이 경찰에 고발당했다.
광주서부경찰은 광주은행 대출업무 담당 직원 A씨를 업무상 배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금융기관 임직원 수뢰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9일 광주은행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받은 데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장에는 A씨가 지난 2022년 8월 11일부터 지난 6월 18일까지 38회에 걸쳐 8억여원을 고객 4명에게 대출해주면서 A씨가 1400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가 고객들의 소득 등 조건이 맞지 않아 대출을 내줄 수 없는데도 서류를 거짓으로 꾸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추가 관련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앞서 광주은행은 A씨가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고객에게 금품을 받고 대출해 준 정황을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해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광주서부경찰은 광주은행 대출업무 담당 직원 A씨를 업무상 배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금융기관 임직원 수뢰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고발장에는 A씨가 지난 2022년 8월 11일부터 지난 6월 18일까지 38회에 걸쳐 8억여원을 고객 4명에게 대출해주면서 A씨가 1400만원의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가 고객들의 소득 등 조건이 맞지 않아 대출을 내줄 수 없는데도 서류를 거짓으로 꾸몄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추가 관련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