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검문 피해 달아나던 SUV 사고 후 화재…50대 운전자 사망
2024년 07월 31일(수) 10:20 가가
경찰의 음주운전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50대 운전자가 함평에서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고 숨졌다.
31일 함평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께 함평군 학교면 죽정리에서 A(58)씨가 몰던 SUV차량이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서 튕겨나간 A씨는 현장에서 결국 숨졌다. SUV도 사고 충격으로 불이 나 전소됐다.
A씨는 경찰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나주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검문을 위해 A씨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이에 불응하고 시속 100㎞ 가 넘는 속도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검문 지점에서 3~4㎞ 떨어진 함평에서 단독으로 사고를 냈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여부와 도주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검토할 방침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31일 함평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2시께 함평군 학교면 죽정리에서 A(58)씨가 몰던 SUV차량이 마을 표지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경찰 음주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나주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검문을 위해 A씨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이에 불응하고 시속 100㎞ 가 넘는 속도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A씨는 검문 지점에서 3~4㎞ 떨어진 함평에서 단독으로 사고를 냈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여부와 도주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검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