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섬 주민 드론으로 생필품 받는다
2024년 07월 30일(화) 19:20
8월 둘째주부터 ‘K-드론’ 서비스
8월 둘째주 부터 여수지역 일부 섬 지역민들이 드론으로 생필품과 배달 음식을 받아볼 수 있게됐다.

국토교통부는 “여수지역 섬인 금오도·송도·대횡간도·소횡간도·대두라도·소두라도·상화도·하화도·제도에서 K-드론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이용할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여수를 비롯한 전국 14개 지자체에 드론배송이 시작되는 것이다.

여수지역에서 드론으로 배송 할수 있는 물품은 라면·커피·세제 등 생필품과 치킨, 짜장면, 빵 등 30여 종에 달한다. 다만 무게는 3㎏이내여야 하고 배송비는 5000원이다. 10㎞이내 유인섬과 육지간 배달이 가능하며 구간당 주 1~2회 주기로 운영된다. 섬 지역의 경우 주민이 생산한 농·수산물을 역배송할 수도 있다.

여수의 경우 ‘여수플라이’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8월 둘째 주부터 드론 배달이 시작된다.

앞서 국토부는 안전을 위해 특별비행승인을 진행했으며 지자체가 구축한 드론배송 거점과 드론 배달점, 드론상황실 설치와 운영계획 등을 점검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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