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개통한 휴대전화 유심칩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 넘긴 20대 구속
2024년 07월 30일(화) 14:45

광주북부경찰서 전경. <광주경찰청 제공>

불법개통한 휴대전화의 유심칩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 넘긴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북부경찰은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유심칩을 유통한 20대 남성 A씨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3일부터 9월 25일까지 브로커를 통해 여권과 증명사진을 건네받아 유심칩 203개를 외국인 명의로 불법 개통해 개당 3만 5000원을 받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광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수사를 진행하던 중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대포폰을 추적하다가 A씨의 범행을 확인했다.

당시 휴대전화 계약서에 남은 A씨의 지문을 확인한 경찰은 한달여간 추적 끝에 A씨는 지난 26일 경남 김해의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추가범행여부를 조사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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