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학교 전기료 폭증
2024년 07월 29일(월) 20:42 가가
지난해 555억…3년새 163억 ↑
광주와 전남의 학교에서 부담하는 전기 요금이 2년새 40%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비례) 의원은 29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2021~2023 년도 전국 교육청 학교 전기요금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광주에서 공립유치원 ,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 전기요금은 2021년 147억원, 2022년 175억원, 2023년 210억원으로 늘었다. 3년 새 63억여원(43.1%) 급증한 것이다.
전남도의 학교 전기요금 또한 2021년 245억원, 2022년 288억원, 2023년 345억원 등 3년 만에 100억여원(41.1%) 증가했다.
학교운영비 내 전기 요금 비중도 급증세다.
광주시는 2021년만 해도 전체 학교운영비 중 전기 요금 비중이 3.60%(4095억원 중 147억원)에 그쳤으나, 2023년에는 4.16%(5070억원 중 210억원)로 비중이 커졌다.
전남도는 2021년 3.60%(6814억원 중 245억원)에서 2023년 4.39%(7877억원 중 345억원)로 증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2~2023년 2년 동안 전기 요금을 44.1% 인상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기요금 판매단가는 ㎾h 당 일반용 169.5원 , 가로등 152.7원 , 주택용 149.8원 , 산업용 153.7원 , 교육용 138.8원 , 농사용 75.1원 등이다.
백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교육의 공공성과 교육여건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용 전기요금 단가를 농사용 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비례) 의원은 29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제출받은 ‘2021~2023 년도 전국 교육청 학교 전기요금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전남도의 학교 전기요금 또한 2021년 245억원, 2022년 288억원, 2023년 345억원 등 3년 만에 100억여원(41.1%) 증가했다.
학교운영비 내 전기 요금 비중도 급증세다.
광주시는 2021년만 해도 전체 학교운영비 중 전기 요금 비중이 3.60%(4095억원 중 147억원)에 그쳤으나, 2023년에는 4.16%(5070억원 중 210억원)로 비중이 커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2~2023년 2년 동안 전기 요금을 44.1% 인상했다.
백 의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기요금 판매단가는 ㎾h 당 일반용 169.5원 , 가로등 152.7원 , 주택용 149.8원 , 산업용 153.7원 , 교육용 138.8원 , 농사용 75.1원 등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