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나주 경찰관 또 음주운전하다 사고, 주민 신고로 적발
2024년 07월 26일(금) 11:50
나주에서 현직 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주민신고로 적발됐다.

나주경찰은 나주경찰 수사과 소속 A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경위는 이날 새벽 1시 50분께 나주시 빛가람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의 차량이 주차장을 빠져 나오다 입구에 설치된 차단기에 부딪히자 이를 목격한 인근 주민이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A경위가 음주운전을 한 것을 적발했다.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경위는 휴직을 앞두고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길에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징계 처분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나주경찰은 지난 5월에도 소속 경찰 B경장과 무기계약직 직원(주무관) C씨가 음주운전을 해 물의를 빚었다. B경장은 정직 1개월, C씨는 해임 처분을 받았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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