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우치동물원서 태어난 벵갈호랑이, 삼남매 중 마지막 남은 둘째도 폐사
2024년 07월 22일(월) 20:40 가가
신장기능 쇠약·유선 종양 발생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태어난 벵갈호랑이 삼남매가 모두 폐사했다.
22일 광주우치동물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6월 6일 태어난 벵갈호랑이 삼남매 중 마지막 남은 둘째가 지난달 13일 숨졌다.
러브는 오빠와 동생 없이 우치동물원에서 지내다가 유선 종양이 온몸에 퍼져 수술을 위해 전신마취를 했지만 깨어나지 못했다.
우치동물원은 임실 공공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러브의 화장을 마치고 동물원 한켠에 수목장했다.
벵갈호랑이 대호(수컷)와 민희(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삼남매는 KIA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뜻을 담아 ‘아이’ ‘러브’ ‘기아’로 각각 이름 붙여졌다.
첫째인 ‘아이’는 2019년 12월 30일 폐사했고 셋째 ‘기아’는 신장 기능 쇠약으로 2022년 1월 4일 숨졌다.
벵갈호랑이 삼남매가 숨을 거두며 현재 우치동물원에는 벵갈호랑이 두 마리(타커, 호순)와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호민)가 살고 있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22일 광주우치동물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6월 6일 태어난 벵갈호랑이 삼남매 중 마지막 남은 둘째가 지난달 13일 숨졌다.
러브는 오빠와 동생 없이 우치동물원에서 지내다가 유선 종양이 온몸에 퍼져 수술을 위해 전신마취를 했지만 깨어나지 못했다.
벵갈호랑이 대호(수컷)와 민희(암컷) 사이에서 태어난 삼남매는 KIA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하는 뜻을 담아 ‘아이’ ‘러브’ ‘기아’로 각각 이름 붙여졌다.
첫째인 ‘아이’는 2019년 12월 30일 폐사했고 셋째 ‘기아’는 신장 기능 쇠약으로 2022년 1월 4일 숨졌다.
벵갈호랑이 삼남매가 숨을 거두며 현재 우치동물원에는 벵갈호랑이 두 마리(타커, 호순)와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호민)가 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