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세대 키오스크 체험하세요”
2024년 07월 08일(월) 21:12
광주 북구, 체험존 마련

8일 광주시 북구청 민원실에 마련된 키오스크 체험존에서 시민들이 사용법을 실습하고 있다. /나명주 기자 mjna@kwangju.co.kr

인건비 상승, 트렌드 변화 등으로 직원을 줄이기 위해 설치되는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가 광주에서도 일상이 됐다.

이에 따라 음식물 주문이나 결제에 애를 먹고 있는 디지털 소외 계층인 고령자들을 위해 광주시 북구가 팔을 걷어부쳤다.

8일 광주시 북구는 북구청 민원실과 북구 정보화교육장(효죽2공영주차장 1층)에 ‘키오스크 체험존’을 마련했다.

체험존에서는 식당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오스크와 비슷하게 준비된 교육용 단말기를 만나볼 수 있다.

직접 식당에서 주문하듯 모니터를 눌러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기계에 설치된 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영수증까지 받아볼 수 있다.

또 대중교통 표를 예매하고 영화관 좌석을 선택해볼 수 있으며 행정복지센터에 온듯 민원서류도 발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체험존 내에 교육 책자와 안내 인력이 배치돼 있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체험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정보화교육장에서는 12월까지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도 무료로 열린다. 동영상 제작·편집, 유튜브 방송과 SNS 소통 방법 등에 대해 배워볼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매월 1일 북구청 누리집을 통해 희망 강좌를 수강 신청하면 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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