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승합차를 들이받아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나주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30분께 나주시 왕곡면 한 삼거리에서 50대 A씨가 몰던 25ｔ 화물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50대 B씨의 승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B씨 차량 탑승자 7명 중 40대 C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으며, B씨 등 6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는 화물차로 사료를 배송하는 중으로, 음주나 무면허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