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속 순천 왕지동 아파트 이틀째 정전
2024년 07월 06일(토) 20:33

6일 오후 정전이 된 아파트에 설치된 비상발전기 <순천시 제공>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순천의 한 아파트에서 이틀 째 정전이 이어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께 순천시 왕지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정전이 6일 현재까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정전은 아파트 지하2층 주차장 천장 케이블 트레이에서 화재로 인해 발생했다. 불은 10여분만에 꺼졌으나 4개동 410가구의 전기공급이 끊겼다.

최종 복구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 순천시의 설명이다.

순천시는 이날 밤 8시부터 비상발전기 2대를 운영 중에 있으며 드라이아이스 450개를 전 세대에 공급했다.

7일 오전 중 사설업체를 통해 배전시스템을 교체하고 한국전력도 임시전신주를 가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순천은 전날부터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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