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물놀이하다…목포에서 중학생 숨져
2024년 07월 04일(목) 19:00
기말고사기간 중 친구들과 물놀이에 나선 중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다.

4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목포시 죽교동 스카이워크 앞바다에서 중학생 A(14)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0여분만에 구조된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A군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기말고사를 마치고 같은 중학교 친구들 10여명과 바닷가에 놀러갔다 변을 당한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해안가로부터 30여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해당 지점의 수심은 3.5m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이 빠진 해안은 과거 유달 해수욕장이었으나 2006년 폐쇄됐고, 지난해 수영 금지구역으로 변경돼 수영금지 표지판이 설치돼 있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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