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흥가서 전현직 ‘보도방’ 업주 간 다툼…1명 사망
2024년 06월 07일(금) 22:35
광주지역 유흥가에서 일명 ‘보도방(유흥업소 접대부 공급)’ 전·현직 업주들간의 다툼 중 흉기에 찔린 업주 1명이 숨지는 등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광주광산경찰은 7일 살인 등의 혐의로 보도방 업주 A(5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광주시 광산구 월계동 첨단지구의 한 유흥업소 앞에서 보도방 업주 40대 B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흉기에 중상을 입은 40대 C씨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 일행은 이날 범행현장인 유흥가에서 ‘유흥업소 퇴폐 영업 근절’을 촉구하는 집회를 준비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전직 보도방 업주 A씨와 현 업주인 B씨간의 이권갈등으로 인한 범행으로 추정하고 A씨의 정확한 범행동기에 대해 조사중이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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