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택 옥상에서 양귀비 키우던 60대 적발
2024년 05월 21일(화) 10:25
자신의 집 옥상에서 양귀비를 길러온 60대가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광주남부경찰은 자신의 집 옥상에서 양귀비를 기른 60대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광주시 남구 방림동 자신의 자택 2층 옥상에서 양귀비 1187주를 기른 혐의를 받는다.

전날 오후 3시 30분께 방림동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이 A씨 집 옥상에서 수상한 꽃대를 보고 현장을 적발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식용 목적으로 길러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A씨에게서 마약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양귀비 모종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양귀비 입수 경위와 섭취, 판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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