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청년 150명, 순천 ‘숲속캠프’서 끼 펼쳤다
2024년 05월 20일(월) 15:40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순천시지부 주최
참누리·청해다문화센터 주관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순천시지부 주최, 참누리·청해다문화센터 주관 ‘다문화 숲속캠프’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 청년들이 끼를 뽐내고 있다.

순천과 여수·무안·광주 등지에서 온 다문화 가정 청년 150여 명이 순천 숲속에 모여 끼를 마음껏 발휘했다.

사단법인 다문화종합복지센터 순천시지부 주최, 비영리민간단체 참누리·청해다문화센터 주관 ‘3회 음악과 함께하는 다문화 숲속캠프’가 지난 18일 순천시 상사면 초곡리 포레스트152 캠핑장에서 열렸다.

3시간여 진행한 숲속캠프는 1부 개회식, 2부 음악회, 3부 바비큐 파티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8만㎡ 규모로 펼쳐진 편백숲에서 음악회와 바비큐 잔치 등을 즐겼다.

다문화 청년 정대철씨, 양아선씨 사회로 진행된 2부에서는 본격적인 음악의 향연이 펼쳐졌다.

일본, 필리핀 출신 어머니와 함께 부르는 무대와 퓨전 장구 난타, 트로트, 춤 공연 등이 이어졌다.

김형건 청해다문화센터장은 “이번 숲속캠프는 숲속의 맑은 공기와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꾸렸다”며 “세계화 시대 주역인 다문화 청춘들이 화합과 평화의 가교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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