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시산맥작품상에 김이듬 시인
2024년 05월 08일(수) 14:50 가가
제4회 시산맥시문학상에 강기원, 이동우 시인
시상식 오는 25일 서울 천도교 중앙대교당
시상식 오는 25일 서울 천도교 중앙대교당
제14회 시산맥작품상에 김이듬 시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입국장’이며 상금은 300만원.
계간 ‘시산맥’(대표 문정영)은 최근 심사를 갖고 올해 시산맥작품상에 김이듬 시인의 ‘입국장’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시산맥작품상은 지난 해 ‘시산맥’에 발표된 작품 가운데 기 추천된 후보작품 17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에 대해 “현재진행형인 고통을 적절히 배치하여 전체의 아픔을 개인의 문제로 객관화함과 동시에 각 문장의 긴밀성으로 현실감을 증폭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이듬 시인은 2001년 계간 ‘포에지’로 등단했으며 올해의좋은시상, 22세기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별 모양의 얼룩’, ‘명랑하라 팜 파탈’, ‘베를린, 달렘의 노래’, ‘히스테리아’ 등의 시집을 펴냈다.
아울러 올해 4회째를 맞은 시산맥시문학상은 강기원, 이동우 시인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각각 ‘거북’, ‘변주’이며 상금은 각각 200만원.
시산맥시문학상은 시산맥 회원으로 지난해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을 대상으로 심의를 한다. 총 130여 명이 응모했다.
심사위원들은 “‘거북’은 거북으로 치환된 시적 화자의 내면적 자아, 개인적 서라가 잘 어우러지면서 형상화됐다”고 평했으며 “‘변주’는 변주하는 리듬이 가뿐하고 빠르게 읽히면서 응축된 힘이 있다”고 평했다.
강기원 시인은 1997년 ‘작가세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고양이 힘줄로 만든 하프’, 시화집 ‘내 안의 붉은 사막’ 등를 펴냈다. 제25회 김수영문학상 수상, 제1회 출판놀이 ‘주머니 속 동시집’ 공모에 당선됐다.
이동우 시인은 2017년 ‘시산맥’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제41회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서로의 우는 소리를 배운 건 우연이었을까’ 등을 발간했다.
문정영 시산맥 대표는 “이번에 시산맥작품상, 시산맥시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오늘의 현대시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시들”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시들이 많이 창작돼 많은 독자들과 공유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리는 전국 시산맥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4년 문학뉴스 & 시산맥신춘문예 당선자 이언, 김시홍 평론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계간 ‘시산맥’(대표 문정영)은 최근 심사를 갖고 올해 시산맥작품상에 김이듬 시인의 ‘입국장’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심사위원들은 수상작에 대해 “현재진행형인 고통을 적절히 배치하여 전체의 아픔을 개인의 문제로 객관화함과 동시에 각 문장의 긴밀성으로 현실감을 증폭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이듬 시인은 2001년 계간 ‘포에지’로 등단했으며 올해의좋은시상, 22세기문학상, 김춘수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별 모양의 얼룩’, ‘명랑하라 팜 파탈’, ‘베를린, 달렘의 노래’, ‘히스테리아’ 등의 시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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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원 시인 |
강기원 시인은 1997년 ‘작가세계’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고양이 힘줄로 만든 하프’, 시화집 ‘내 안의 붉은 사막’ 등를 펴냈다. 제25회 김수영문학상 수상, 제1회 출판놀이 ‘주머니 속 동시집’ 공모에 당선됐다.
이동우 시인은 2017년 ‘시산맥’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제41회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서로의 우는 소리를 배운 건 우연이었을까’ 등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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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시인 |
한편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리는 전국 시산맥행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4년 문학뉴스 & 시산맥신춘문예 당선자 이언, 김시홍 평론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