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못 막아…이번엔 동부경찰 교통과장 대기발령
2024년 04월 24일(수) 21:30
광주의 경찰서 과장급 간부가 부하 직원의 음주운전 때문에 또 대기발령됐다.

24일 광주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광주동부경찰 소속 A 교통과장(경정)이 대기발령됐다.

지난 12일 부하 직원인 B 경감이 음주운전을 하다 접촉사고까지 낸 데 따른 문책성 인사로 전해졌다.

B 경감은 지난 12일 광주시 북구 양산동의 한 도로에서 면허 취소 수치(혈중알코올농도 0.110%)의 술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해 신호대기중인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A 과장의 후임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광주경찰 소속 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례는 5건에 달한다.

앞서 경찰은 올해 광주서부경찰 소속 직원 3명이 잇따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지난 15일 서장과 과장 등 상급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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