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탈당파·이낙연 ‘개혁미래당’ 공동 창당
2024년 01월 28일(일) 19:20
‘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 결합…다음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이 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가 민주당을 탈당한 이들이 만든 ‘미래대연합’과 합치기로 했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와 신경민 새로운미래 국민소통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 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 창당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통합 정당의 가칭 ‘개혁미래당’에 대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고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정강 정책과 선거공약을 선보이겠다며 ‘민주주의’, ‘민생’, ‘미래’가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통합 논의를 이어오던 두 세력은 이 전 대표의 출마 문제 등을 두고 이견이 감지됐으나 통합이 더 늦어지면 총선에서 파급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뜻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이후 예정된 새로운미래 시·도당 창당대회는 양당의 통합 창당대회의 성격을 갖게 되며 다음달 4일 개혁미래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민주당 탈당 인사들의 공동 창당으로 향후 ‘제3지대 빅텐트’ 통합 속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2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광주시당 창당식에서 “국가로부터, (민주)당으로부터 혜택을 받을 만큼 받았기 때문에 국가와 국민께 갚아드리기 위해서 이 길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과 민주당이 잘못 가고 있는데 아무 소리 않고 묵인해 준다면 당과 국가로부터 혜택받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다. 한 몸 던져서라도 민주당이 더 이상 나쁜 길로 가지 않도록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김해나 기자 khn@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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