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볼로냐상, 카네기상 등…

해외 유수한 문학상을 수상한 책들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 서구공공도서관은 매월 이색적인 주제로 ‘북슐랭-북큐레이션’을 진행한다. 독자에게 맞춤한 책을 추천해주는 일을 북큐레이션이라 한다. 연령이나 취향에 따라 어떤 책을 읽는 것이 좋은지 조언을 해주는 일이다. 또는 독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우수한 책이나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을 전시하는 것도 북큐레이션에 해당한다.

서구공공도서관은 올 상반기 국내외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노벨 문학상을 비롯해 볼로냐상, 카네기상 등 해외 문학상 수상작품들과 한국문학상, 창비 문학상, 문학동네문학상 등 국내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인문강연과 함께 인문학을 모티브로 한 도서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매달 15일부터 말일까지 ‘오늘의 종이접기’도 마련해, 도서관 운영시간에 방문하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한주 담당자는 “올해 상반기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부담없이 도서관과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명한 문학상 수상작품 북큐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도서관 운영시간에는 그림책과 연계된 종이접기도 예정돼 있는 만큼 누구나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