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ES 참석한 김영록 지사 글로벌 미래 비전 선포
2024년 01월 10일(수) 14:15
농산물 가공식품 수출위해 치멕스·H마트와 240억 투자협약
‘RE100·탄소제로·AI 첨단 농산업 육성’ 비전 알려 외자 유치

미국을 순방중인 김영록 전남지사(왼쪽 다섯 번째)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전남관 개관식에 참석, 전남도의 글로벌 미래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에 참석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미국에서 RE100·탄소제로·AI 첨단 농산업 육성 등 전남의 글로벌 미래 비전을 선포하며 외국 자본·기업 유치에 나섰다. 재생에너지100은 6GW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 30GW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촉진 등 특화 산업단지 조성, 탄소제로 분야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천,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분야는 스마트팜과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등이다. 9일(현지시간) 진행된 전남관 개관식에서 미국 식품기업과 수출 확대를 위한 투자 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에서 지역 혁신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전남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관 개관식에는 임종인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과 박성진 포스코기술투자(주) 대표, 고병일 광주은행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개관식에서 김영록 지사는 “전남관 운영을 통해 전남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참가 기업의 노력과 혁신이 전남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미국 식품가공기업 치멕스, H마트와 전남 농산물로 가공식품을 제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24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치멕스는 고흥 동강특화농공단지에 175억원을 투자해 주스 제2공장을, H마트는 영광 대마산단에 65억원을 투자해 떡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치멕스는 지난 2006년 설립해 코스트코, 크로거, 노스게이트 등 대형마트 약 1만 개 지점에 식음료를 납품하고 있다. 2018년 고흥 동강청정식품단지에 자회사인 ㈜예인티앤지를 설립해 미국에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H마트는 1982년 설립된 미국 최대 아시안 식품 유통업체다. 지난해 기준 북미지역에 120여 매장을 운영, 매출액 4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개관식에서 (주)휴먼아이티솔루션은 미국에 진출한 코스닥 기업 (주)토마토시스템, 리모트케어포유와 각각 300만 달러의 인공지능(AI) 기반 확장현실(XR) 헬스케어 제품 수출협약을 했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은 또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해피소나와 투자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의 ㈜로우카본, 미국의 스페이스 플로리다,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사, 3사는 탄소 포집 기술과 우주 탐사기술을 융합해 지속가능한 우주산업을 육성하는 협약을 했다. ㈜로우카본과 오션 그린 하이드로젠사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산업 육성 상호협력 협약을 했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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