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출자출연기관장들 “응답하라 무안” 결의 촉구
2023년 12월 20일(수) 17:00

전남개발공사, 남도장터, 전남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산하 공기업과 출연기관장들이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도 산하 공기업과 출연기관장들이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공동 합의문 발표 이후 전남지역 사회단체들이 잇달아 지지 선언을 발표하면서 무안군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을 비롯, 출연기관장들은 이날 전남개발공사 10층 대강당에서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 통합 이전 촉구’ 결의문을 발표하고 무안군이 대화와 공론의 장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역발전의 기회를 잃어서는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였다”면서 “전남도와 광주시가 무안으로 광주 민간·군 공항을 통합·이전하고 무안군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 피해 대책 토론회 및 공동회의 개최 등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뤄냈으니 이제는 무안군과 지역 정치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슬기롭게 대화에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2007년 개항한 무안국제공항은 서남권 허브공항으로서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가 될 거라는 기대와 달리 위기에 놓여 있다”며 “하루빨리 공항 이전과 관련된 모든 갈등이 봉합되고 서남권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남도새마을회를 비롯한 5개 지역 새마을단체도 지난 19일 광주시와 전남도의 광주 군·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 동시 이전이라는 합의를 환영한다는 성명을 내고 시·도지사의 통 큰 합의를 더욱 진일보한 실행단계로 이끌어 올리기 위해 “무안군은 더 이상 막무가내식 반대에만 골몰하지 말고 조속히 대화와 공론의 장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도 같은 날 “무안군도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이 상생 발전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를 함께 논의하는 공론의 자리에 나와 대안을 마련하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는 성명을 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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