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2차 ‘공항 회동’…강기정 시장 “반발짝은 나가야”
2023년 12월 12일(화) 19:35
김영록 지사와 만남…달빛철도 특별법 통과 거듭 촉구
강기정 광주시장은 김영록 전남지사와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문제를 논의할 두 번째 회동을 앞두고 “지난번보다 적어도 반발짝은 나가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이번 만남은 지난번의 원칙적 이야기 정도로는 안 된다”며 “적어도 지난번보다, 지금 상태에서 진전된 이야기를 하고 와야하는데, 아직까지도 무엇을 말해야 할 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13일로 예정된 김영록 전남지사의 무안군민과 대화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기도 했다.

무안은 유력한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지역 내 반대 여론이 거세 논의가 가로막혔다.

강 시장은 “무안군민과 대화에서 군민의 생각이든, 군수의 생각이든, 도지사의 생각이든 솔직하게 대화가 이뤄져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어떤 얘기가 오가는지 보고 김 지사와 회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과 김 지사는 오는 17일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서 만나 공항 이전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5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만난 뒤 7개월 만이다.

강 시장은 또 이날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 철도 특별법의 국회 통과도 거듭 촉구했다.

강 시장은 “이 법을 통해 지방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만 총선에 임하는 국민, 유권자들이 더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의 대표(국회의원)들을 선출하지 않을까 싶다”며 “총선 전 이번 국회에 반드시 달빛철도 특별법을 통과시켜주기를 다시 한번 간청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중국 광저우 출장에서 돌아온 9일 저녁 통화에서 홍준표 대구시장도 특별법을 처리하지 않으면 총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두 시장의 공통된 인식도 강조했다. 강 시장은 오는 19일 법안 심사 소위원회를 앞두고 이번 주 중 국회를 방문해 국토위원회 관계자와 여야 의원들을 설득할 예정이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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