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더해진 ‘판소리 감상회’…25일 광주시립창극단 전통공연
2023년 10월 23일(월) 12:05 가가
25일 광주공연마루서 ‘심청가’
윤중강 국악평론가 해설 참여
윤중강 국악평론가 해설 참여
공연예술계가 관객들의 공연장 진입 문턱을 낮춰가는 추세다. 전통예술 공연계도 해설을 곁들이거나 익숙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광주시립창극단(시립창극단)이 2023년 특별공연으로 마련한 ‘판소리 감상회’는 이 같은 시도다. 오는 25일 오후 3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심청가’를 상연한다는 계획이다.
윤중강 국악 평론가가 해설을 맡았다. 서울대 국악과, 일본 도쿄예술대 대학원 음악연구과를 졸업한 윤 씨는 지난 1985년 제1회 객석예술평론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은 심청가 중 ‘심봉사 곽씨부인 안장한 후 집으로 돌아와 자탄하는 대목’부터 ‘심청이 선인들을 따라가는 대목’까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를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이지선(시립창극단 상임단원)의 소리, 도경한(시립창극단 기악부 상임단원)의 북장단에 맞춰 들려준다.
광주시립창극단 김규형 예술감독은 “관객분들이 공연장에 찾아와 넣어주시는 추임새, 웃음이 판소리 공연의 원동력이 된다”며 “전통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아 열리는 다음 ‘판소리 감상회’는 11월 29일 광주공연마루에서 펼쳐진다.
전석 무료.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광주시립창극단(시립창극단)이 2023년 특별공연으로 마련한 ‘판소리 감상회’는 이 같은 시도다. 오는 25일 오후 3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심청가’를 상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심청가 중 ‘심봉사 곽씨부인 안장한 후 집으로 돌아와 자탄하는 대목’부터 ‘심청이 선인들을 따라가는 대목’까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를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이지선(시립창극단 상임단원)의 소리, 도경한(시립창극단 기악부 상임단원)의 북장단에 맞춰 들려준다.
전석 무료. 광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