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 재즈를 만나다…해금연주자 김단비 앨범발매 쇼케이스 ‘La fiesta’
2023년 10월 19일(목) 10:35
21일 광주보헤미안 소극장서

해금연주자 김단비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 제공>

전통악기 해금 선율이 선사하는 음악 축제 ‘La fiesta!’

해금연주자 김단비가 3집 앨범발매를 기념해 공연 ‘La fiesta’를 오는 21일 오후 7시 광주보헤미안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그동안 자신의 인생 서사에 천착해 온 김씨는 이번 앨범에서 재즈에 몰입, 동서양 악기의 하모니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앨범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재즈 명곡 ‘la fiesta’, ‘Moanin’ 등과 ‘아리랑’ 등 포크뮤직에 해금, 국악의 색을 입힌 것이다. 여기에 일본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재즈 선율을 더했다.

공연은 ‘La fiesta’, ‘Arirang(아리랑)’, ‘Moanin’ 등을 감상할 수 있다. ‘Take five’,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스코틀랜드 민요를 모티브로 한 ‘올드 랭 사인’도 울려 퍼질 예정.

박시현의 향피리 연주, 장유진의 생황, 이화림의 가야금 연주도 공연장을 채운다. 키보드 연주에 정관영, 유경빈, 드럼에 이다훈 등.

재즈보컬 김은영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퍼커셔니스트 이정우도 함께 출연해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3년 청년예술가 생애첫지원 사업을 지원 받아 제작됐다. 김단비 해금 연주자는 지난 2020년 정규 1집 ‘해금에세이: 피어나다’, 2022년 2집 ‘해금에세이: 마음이 향하는 곳’을 통해 내면의 정동을 해금 가락으로 표현해 왔다.

전석 3만 원.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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