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빛마루문예회관 특별초청기획공연 ‘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 22일
2023년 10월 17일(화) 10:40
‘쇼팽’ 주제...마주르카, 환상곡, 왈츠 등 레퍼토리에

피아니스트 김정원 <광주서빛마루문예회관 제공>

폴란드 민속춤곡 ‘마주르카’, 야상곡(녹턴), 왈츠 등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는 클래식 성찬.

광주시 서구는 특별초청기획공연 ‘김정원 피아노 리사이틀’을 서빛마루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오는 22일 오후 5시.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쇼팽’을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리사이틀은 야상곡, 폴란드 민속곡, 왈츠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먼저 쇼팽 ‘야상곡 B장조 62번’과 ‘야상곡 E장조 62번’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다. 이어 ‘뱃노래 올림 바장조’가 울려 퍼질 예정으로 물결과 같은 왼손 반주 위에서 오른손 선율이 항해하듯 춤추는 곡이다.

3박자에 맞춰 전개되는 폴란드 민속춤곡 ‘마주르카’도 세 가지 마련된다. ‘마주르카 G단조 67번’, ‘마주르카 A단조 67번’, ‘마주르카 F단조 68번’이 그것. 프레데리크 쇼팽이 생전 작곡한 총 58개의 마주르카 중 잘 알려진 작품 위주로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환상곡 F단조 49번’을 감상한 뒤 다시 3가지 마주르카와 3가지 왈츠를 연주할 예정이다. 끝은 쇼팽이 만년에 작곡한 ‘폴로네이즈 환상곡 내림 가장조’가 장식한다.

빈국립음대에서 공부한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한국 1세대 아이돌 피아니스트로 손꼽힌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2007년을 시작으로 수 차례 한국에서 전국 투어 리사이틀을 진행했으며 15개 도시에서 연주했다.

이외에도 폴란드 베토벤 페스티벌에서 피아노 트리오 공연을 선보였으며, 1993년 동아음악콩쿠르 우승, 1997년 뵈젠도르퍼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전석 1만 원. 티켓링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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