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열 미술사학자 ‘나의 작가연구 방법론’ 강연
2023년 10월 16일(월) 19:25
광주시립미술관 오는 20일 세미나실서

최열 미술사학자

예술 장르에 있어 작가연구는 관련 예술의 처음이자 마지막일 만큼 중요하다. 미술의 역사에 있어서도 작가 연구는 미술사학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라 할 만큼 본질적인 주제다.

작가 연구 방법론을 모티브로 포럼이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은 20일 오후 3시 세미나실에서 최열 미술사학자를 초청해 ‘나의 작가연구 방법론’ 강연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23 미술관포럼 8회 차 프로그램으로, 작가연구 방법론을 심도 있게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최열 사학자는 이번 포럼에서 작가연구 방법 강의는 물론 집필의 동기와 자료수집, 문헌 비판과 집필 방법 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술사 연구의 방법을 토대로 토론 시간도 마련돼 있다.

미술사학자 최열은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의 근대미술사’에 대한 연구의 터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와 인물미술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정관 김복진 미술이론상과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상 등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한국근대사회미술론’, ‘한국현대미술운동사’, ‘한국근대미술의 역사’, ‘한국근대미술비평사’ 등을 펴냈다.

김준기 시립미술관장은 “미술사학의 기원은 그 작품과 작품을 창작한 작가에 대한 연구에서 비롯되었다”며 “이번 미술사학자 최열 초청 강연은 미술사연구의 방법론을 고민하는 연구자들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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